서울 인구 감소현상, 어떤 원인이 있을까?

서울시의 인구 감소 현상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2012년 대비 2022년의 주민등록 인구를 비교한 결과, 17개 지자체 중 서울시의 인구 감소 폭이 가장 컸어요. 

 

그러나, 이와 병행하면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서울, 경기, 인천)의 인구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동시에,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에서 빠져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쪼그라드는 서울 인구

 

서울 인구 감소, 그 규모와 속도

지난 10년간, 서울의 인구가 77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부산이나 대구, 전북 등 쇠락 위기를 겪는 지역 지방자치단체보다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른 수치입니다. 

 

10년 전인 2012년에 서울의 인구는 1019만5318명에 달하던 것이 2022년에는 942만8372명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이는 약 -7.5%로, 다른 지역보다도 훨씬 빠른 감소 속도를 보여줍니다.

 

서울 인구 감소의 원인

이렇게 서울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높은 집값'입니다. 서울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집을 소유하는 사람들은 47.9%에 불과합니다. 

 

이는 17개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이는 서울에서 집을 마련하기가 유독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값의 급등에 따른 경기와 인천 등으로의 인구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도쿄의 빈집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주거비 부담이 커지며 다른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 도쿄권 인구는 1975년 조사 개시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도쿄권은 유일하게 인구 감소가 나타나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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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서울 인구의 감소, 높은 집값과 더불어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도시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울의 인구 감소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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