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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져버린 GS건설 붕괴 사태(순살자이 사태), 1666세대 아파트 허물고 재건 시 보상금 어느 정도일까?

by 홍가 2023. 7. 9.

GS건설은 그동안 5대 상위 메이저 건설사로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자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철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시공한 GS건설에 대한 비판이 거셌습니다. 

 

높은 브랜드가치를 자랑하던 "자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은 순식간에  "순살자이"라는 불명예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가치가 폭락하자 GS건설은 아파트 전면 재시공이라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 

 

안전을 저버린 GS건설 붕괴 사태(순살자이 사태), 1666세대 아파트 허물고 재건 시 보상금 어느 정도일지, 또한 재시공의 배경은 무엇일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민에 천문학적인 보상금

GS건설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들은 1인당 최대 8400만 원(6년 지연 시) 규모의 입주지연 보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GS건설은 한 달에 15억 8000만 원, 6년 지연 시 총 1140억 원을 보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재시공 결정의 배경과 과정

이번 사고 조사결과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전단보강근(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점'이었습니다.

 

GS건설은 그동안 브랜드 가치가 높은걸로 유명했습니다. 독보적인 브랜드가치를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그래도 어느 정도 맞붙어 볼 수 있는 브랜드는 "자이"가 유일했습니다.

 

대부분 상위건설사들은 경쟁이 치열한 서울 중심지나 강남권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상위브랜드를 내놓았지만,  유일하게 2개의 브랜드 "래미안"과 "자이"는 상위 브랜드를 내놓지 않아도 경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브랜드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었고, 결국 "순살자이"라는 별칭까지 붙게 되자, 

 

 발빠르게  지난 5일,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1666 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표는 GS건설의 실책이 드러난 이상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최악의 경우에는  "건설 면허 취소"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재시공 배경은 최악의 경우 예방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공사기간과 보상금 상황

이번 재시공 결정으로 2023년 12월 예정된 아파트 입주는 불가피하게 연기되었습니다. 업계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예상은 앞서 외벽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경우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10개월이 걸린 사례를 참조한 것입니다.

 

GS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과 입주 지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며, 충분한 보상과 비금전적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웃음을 참고있는 입주 예정자들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받게 될 보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입주 기일을 못 지킬 경우 주택사업자는 분양대금에 시중 은행의 연체금리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하거나 잔금에서 공제해야 합니다.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의 경우 예비 입주자가 지금까지 납입한 계약금 10%와 중도금 40%를 합한 금액, 즉 분양가의 50%에 연체이자율 6.5%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용 84㎡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 3000만 원으로, 입주 1년이 늦어지면 1398만 원을, 6년이 지연될 경우 1인당 보상금은 8385만 원이 됩니다.

 

또한 이번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는 이렇게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어 버렸고, 보는 눈이 많아졌기에, 앞으로 재시공할 때 전국 그 어느 아파트보다 품질에 신경 써서 시공이 될 것입니다.

 

재시공 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GS건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입주예정자들은 당장은 입주가 늦어지지만, 많은 보상금과 높은 품질이 예상되는 아파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가 준공되고 나서도 입주자들은 하자처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경우가 많지만 GS건설은 이번에 아파트 품질에 대해서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하자처리를 잘해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당장은 입주가 늦어져서 화가난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보상금

만약 입주 예정자가 이번 사고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면 지체보상금 대신 위약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주체의 귀책사유로 계약 해지를 할 경우, 계약자는 분양가의 10%를 위약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전용 84㎡ 입주 예정자의 위약금은 최대 4300만 원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보상금의 총액은 매우 큰 금액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주 지연이 6년이 될 경우, 보상금은 총 1138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고의 경제적 부담은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혹시 저번 새마을금고 부도위기(새마을금고 뱅크런) 뉴스를 놓치셨나요?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GS건설은 기존에 이번 GS건설 붕괴사고는 LH탓이라며 LH와 책임공방을 벌였지만, 조사결과 GS건설의 실수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고 여론의 뭇매가 심하기 때문에 일단 머리를 숙이고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을 져버린 GS 건설과 그 임직원들은 몇 년간 혹독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을 져버린 GS건설 붕괴 사태(순살자이 사태), 1666세대 아파트 허물고 재건 시 보상금 어느 정도일까? 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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