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매년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각종 공제 혜택 덕분에 환급받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적게 돌려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히려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요.
그렇다면 왜 나는 항상 뱉어내야 할까? 나처럼 매번 세금을 토해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덜 낼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 세법상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연봉 또는 성과금의 증가
급여 또는 인센티브의 증가
만약 당신의 수입이 증가한다면
적용세율 범위(6%~42%)
상승하기 때문에 뱉어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6%~15% 범위에서 이전에 결정된 세액 6%~24% 범위로 변경되어도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나는 과거에 많은 공제를 받았다. 세금은 15% 구간에서 결정되었죠. 많은 공제를 받지 못하는
24% 범위에 있는 경우 연말정산에서 토하게 됩니다.
부양가족이 없다
공제 대상 피부양자가 없는 경우 그것은 정말 놀라운 결과를 낳게되요 ㅜㅜ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이것은 당신 + 당신의 부양가족이 쓴 '비용'을 공제하는 개념입니다.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 개인 공제와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만 공제됩니다. 공제 금액은 매우 적습니다.
한 사람을 쓰는 것과 세 사람을 쓰는 것은 비용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1년 동안 세금을 덜 냈을 경우(원천징수)
월급을 받을 때 소득세 명목으로 회사가 월급 중 일부를 간이로 떼서 납부하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원천징수세액)
연말정산은 단순히 납부한 세금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1년 동안 120만원의 세금을 냈다면 어떨까요? 연말에 당신은 20만 원을 환불받겠죠.
당신이 이미 납부한 세금과 비교해 보세요.
한 해 동안 세금을 덜 냈다면 연말에는 토해낼 확률이 높습니다.
당해 연도 중 납부한 원천징수 세액 근로소득 간이과세표에 따르면 얼마인지는 결정되어 있죠.
기준금액의 80~120% 근로자들은 선택권이 있습니다.
환불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올해부터 원천징수 신고할 인사/경리팀에게 세금을 더 내도록 요청하면 됩니다.
(기준금액의 최대 120% → 먼저 지불하고 나중에 수령...)
총소득이 높은 경우(7천만원 이상)
한국의 연말정산(세금) 그거슨 저소득층에게 유리합니다..
저소득에서 고소득으로 갈수록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항목/금액이 감소하게 되요. 예를 들면 총소득 7천만원 이상의 임금근로자가 같은 돈을 쓰고도
문화비(장부비) 소득공제 제외,
주택청약 등 관련 비용 소득공제 제외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낮다는 등?
연봉이 높으면다양한 단점(?)이 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이 높아지고,
소득공제 항목/금액이 누락되면서 이중부담이 됩니다.ㅜㅜ
오히려 연말정산 때 토해내는게 좋을수도 있다?
그리고 연말정산을 토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연말정산을 토해냈다는 말은 내가 낸 세금이 내야 할 세금보다 적다는 뜻입니다. 위 사례를 보면 100만원을 내야 하는데 80만원만 냈으니 연말정산 후 20만원을 추가로 내는 게 토하는 거였죠? 세금 20만 원을 늦게 내면 이자 수입을 올리거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특판예금이 5~10%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20만원만 있으면 1만원 안팎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요즘 주식이 떡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가치있는 기업에 주식을 모아 놨다가 수익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납부하는 세금은 100만 원이 아니라 99만원~80만원까지 떨어질수 있는거죠(손해만 안본다면 ㅎㅎ)
만약 20만원을 더 빨리 냈다면 이자소득이나 투자수익도 없어지기 때문에 먼저 낸 세금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볼수있다. 하지만 미리 내가 얼마나 낼지 예측할 수 없다면 돈을 뜯긴 느낌이 들기 때문에 미리 세금을 최대한 늦게 내는것이 좋겠습니다.
<꼭 같이 봐야되는 글>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직 금융사 직장인이 알려주는 사회초년생 월급관리 꿀팁 2편 (1) | 2023.06.24 |
---|---|
현직 금융사 직장인이 알려주는 사회초년생 월급관리 꿀팁 1편 (0) | 2023.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