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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유래 맟 경제에 미치는 효과 11월 11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막대 과자 ‘빼빼로’를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날일까?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20세기 초반 일본 과자 제조업자들이 “11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1월 11일이면 어김없이 빼뺴로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과도한 경쟁심리나 모방 심리를 우려하여 금지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유통업계 및 외식업계에서는 각종 할인행사 혹은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기업의 상술인지 아니면 실제로도 일정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2022. 11. 11.
돈의 심리학 서평 (feat. 부자되는 법) 경제 관련 서적들은 보통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이 많다. 하지만 ‘돈의 심리학’은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유발하며 그런 편견을 깨준다. 저자는 사람들이 왜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돈 관리법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책이다. 우선 첫 번째 장에서는 부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를 알려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부를 축적하려면 꼭 필요한 4가지 능력을 소개한다. 저축, 지출 통제, 성실성, 인내심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2장에서는 부의 정의 및 속성에 관해 설명한다. .. 2022. 11. 10.
부의 추월차선[직장인편] : 평범함 삶을 만드는 지도 경제경영서 분야 스테디셀러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다.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 상위권에 항상 위치하며 인기를 유지하던 도서이기에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읽게 되었다. 나 또한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월급쟁이로서 재테크나 부수입 창출 방법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예상했던 방향과는 다른 전개였다. 제목 그대로 저자는 부를 향해 가는 길을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 순으로 표현하였다. 나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지름길 또는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조언들이었다. 그런데도 왜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공감하면서 밑줄을 긋고 .. 2022. 11. 9.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서... 로버트 기요사키의 저서라는 책이 있다.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라서 제목 정도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나 역시 예전에 읽어본 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대목이 하나 있다. 저자는 직장 생활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어 근근이 살아가는 삶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러한 삶을 가리켜 '새앙쥐 레이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새앙쥐 레이스란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을 뜻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신세 한탄만 하고 있으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당장 재테크 관련.. 2022. 11. 8.
최악의 경우 집값 50% 폭락 대비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주택시장 상황에서는 대출 없이 집을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무리해서라도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 또한 많기 때문에 올해 초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선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공급도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향후 2~3년 이내 입주 물량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매매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 같은 악재가 겹친다면 낙폭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바로 인구 감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수는 5182만9023명이며 2030년엔 5194만98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앞으로 1.. 2022. 11. 7.
[이슈] 조선업 인력난 심화... 최대 8만명 부족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 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바로 심각한 ‘인력난’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부족한 인원만 2만여 명 수준이며 2022년 말부터는 현장 노동자 수급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까? 그리고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조선업 제2의 호황기 맞이하려면 인력난 해소되어야…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지금은 3위로 내려앉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최악의 위기를 .. 2022. 11. 6.
제 2의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 콜옵션 사태' 흥국생명은 무엇을 했나? 흥국생명은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5억 달러를 빌렸다. 이것들은 신 자본증권이라고 불리는 채권이다. 금리는 연 4.475%, 만기는 30년이다. 하지만 30년은 기다리기엔 긴 시간이지만, 이 채권에는 조건이 붙는다. 5년이 지나면 흥국생명에 조기상환 권(콜옵션)이 부여된다. 과거 국내 금융회사들은 대부분 5년 만에 이 옵션을 행사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5년 만기의 채권으로 생각되었다. 다만 흥국생명은 11월 9일 운동 복귀일에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흥국생명은 왜 이런 일을 했을까? 흥국생명의 하이브리드 자본증권은 조기상환 옵션이 행사되지 않는 한 5년 차 기준 연 2.472%의 금리에 미 국채 5년물 금리를 더한 것으로 바뀐다. 금리는 약 6... 2022. 11. 4.
급성장하는 AI산업에 몰락하는 예술가들? AI산업의 빛과 그림자 데이터 단순 분석 넘어 새로운 것 창조하는 AI-실리콘 밸리도 주목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축인 벤처캐피털 업계도 이미지 생성 AI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실리콘밸리에서 메타버스와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신 제너레이티브(이미지 생성) AI가 대세가 됐다”고 전했다. 사라지고 애플과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세콰이어캐피털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미지 생성 AI에 대해 “수조 달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게임에서 광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독창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벤처투자자는 “AI가 이전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모바일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놀라운 것이 됐다”면서..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