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힙지로에서 종로로 이전을 해온 낮에는 라멘집이면서 저녁에는 이자카야인 오카구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라멘집입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위치&주차공간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2 신영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월~토/ 11:30 ~ 23: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 22:00 라스트오더
휴무: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0507-1349-4977
위치는 서울 을지로와 가까운 종로에 있습니다. 이곳의 특성상 주차는 굉장히 어려우며, 노상주차장은 굉장히 비싸니 주변 주차장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을지로 3가 역이 제일 가깝고 그다음으로는 종로3가역과 종각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내리셔서 종로 쪽 방향으로 400m가량 도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 분위기
오카구라는 원래 을지로에 있다가 이전했다고 합니다. 뭔가 힙지로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안에 들어가 보면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웨이팅도 있으니 미리 전화하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밖에서는 그렇게 눈에 띄는 곳이 아니라 지나치기 쉬운 외관입니다만,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부터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직감하게 됩니다.
오카구라는 특이하게(?) 매장 한가운데 가장 큰 테이블이 대기석입니다. 저는 이렇게 좋은 자리를 굳이 대기석으로 쓰지? 그냥 음식주문받고 먹어도 될 만큼 너무 좋았던 대기석이었습니다.
룸에서 식사를 하며, 룸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창 점심시간에 오시면 웨이팅을 각오하셔야 됩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점심 말고 저녁에도 술 마시러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ㅎㅎ
3. 맛
점심 메뉴로는 간단하게 4종류입니다. 돈코츠라멘, 우마카라 돈코츠라멘, 미소라멘, 마제소바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미소라멘, 저는 우마카라 돈코츠라멘을 시켰습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고 맛으로도 먹기 마련인데, 나오자마자 와 이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다!!라고 느꼈어요.
특유의 힙한 분위기와 라멘의 비주얼이 굉장히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차슈를 크게 한입 베어무는데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돼지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매운맛 2단계로 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히 매우면서 식욕 당기는 국물이 예술이었습니다.
저는 반숙 계란을 좋아하기에 하나 더 추가했는데, 계란은 좀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국물과 같이 떠서 계란을 베어 먹으면 크~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4. 가격
점심 메뉴는 간단하지만, 저녁에 파는 이자카야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대신, 라멘은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었으나, 저녁 메뉴나 술 가격은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런 힙한 분위기에서 마시면 아깝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자주 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5. 위생
건물도 노후되지 않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6. 서비스
서비스는 보통이었고, 웨이팅이 긴 편인데, 음식 나오는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딱히 지적할 건 없는 서비스입니다.
7. 종합
1. 위치&주차공간 ★★☆☆☆ 차를 가져오기는 힘들며, 역과의 거리도 좀 멀다.
2. 분위기 ★★★★★ 을지로 특유의 힙한 분위기
3. 맛 ★★★★★ 올해 먹어본 라멘 중엔 최고다(아직 3월이지만)
4. 가격 ★★★☆☆ 라멘 가격은 보통, 이자카야 가격은 비싼 편
5. 위생 ★★★★☆ 내부가 깔끔하고 위생적이다.
6. 서비스 ★★★☆☆ 서비스는 딱히 지적할 게 없는 보통
오늘은 힙지로에서 건너온 종로 라멘 찐맛집 오카구라를 했습니다. 힙지로 특유의 힙한 분위기와 비주얼,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하이볼과 안주들을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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