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래쉬가드 세탁법 꿀팁 총정리｜울샴푸·샴푸 사용법부터 보관법까지!

안녕하세요 :) 여름 되면 워터파크며 해수욕장이며 참 자주 가게 되잖아요.

저도 최근에 가족끼리 1박 2일 물놀이 여행 다녀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수영복이 눅눅한 채로 그대로…

“이대로 뒀다간 못 쓰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수영복과 래쉬가드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세탁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귀찮다고 대충 세탁기 돌리면, 그 수영복 한 철로 끝날 수도 있어요.

 

수영복 세탁법

 

왜 수영복은 따로 관리해야 할까?

래쉬가드 세탁법

 

수영복 소재는 보통 스판덱스나 나일론처럼

신축성 좋은 합성섬유로 되어 있습니다.

이 소재는

• 염소가 들어간 수영장 물
• 바닷물의 염분
• 자외선 차단제
• 땀, 오일, 모래
  이런 것들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요.

그래서 그냥 일반 옷처럼 세탁하거나 말리면

늘어남, 탈색, 변형이 일어나기 쉬워요.

 

 

샴푸로 수영복 세탁해도 괜찮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상 상황에 한해서는 샴푸 사용도 가능합니다.

단! 조건이 있어요.

• 린스 성분이 없는 순한 샴푸여야 하고
• 아기용, 무향, 무실리콘 제품이 이상적입니다.

저도 여행지에서 세제가 없을 때 샴푸로 세탁한 적 있는데요,

손빨래로 부드럽게 문지르고 충분히 헹궈주는 게 핵심이에요.

단골로 쓸 방법은 아니고 응급처치용 정도로만 추천드립니다.

 

 

 

린스는 왜 안 될까?

 

 

혹시 부드러워지라고 린스를 쓰는 분 계실까요?
수영복에는 절대 사용 금지입니다.

왜냐하면 린스는 섬유에 코팅막을 형성해
통기성과 신축성을 떨어뜨리고,
냄새나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제가 직접 써봤다가
핏이 늘어나고 소재가 푸석해져서 후회했거든요.

 

어떤 세제가 적당한가요?

 

 

수영복엔 반드시 중성세제를 사용해 주세요.
알칼리성 세제나 섬유유연제, 표백제는 절대 피해야 해요.

중성세제는

• 울샴푸
• 유아용 세제
• 민감섬유 전용세제
  이런 것들이 좋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울샴푸를 선호해요.

부드럽게 세정되면서도 섬유 손상이 적고,
색상 유지도 잘 되더라고요.

 

 

울샴푸 세탁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수영복 세탁법

 

1. 찬물에 울샴푸를 아주 조금 녹인다
2. 수영복을 뒤집어서 2~3분 조물조물
3. 흐르는 찬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헹군다
4. 마른 수건으로 감싸 꾹 눌러 물기 제거
5. 그늘에서 평평하게 말린다

건조기나 햇볕은 절대 금지예요!

햇빛에 말리면 변색이 빨리 오고,

건조기는 수축·변형을 유발합니다.

 

수영복 세탁법

 

 

수영복 보관은 이렇게

 

건조가 완벽히 끝난 후,

통풍 잘 되는 천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세요.

비닐이나 PVC 소재는 곰팡이 생기기 딱 좋아요.

 

또, 색이 강한 다른 옷들과는 따로 보관해 주세요.

이염 방지도 함께 신경 써야 하니까요.

 

 

마치며...

 

물놀이 즐겁게 하고 와서,

수영복 하나 망가져버리면 속상하잖아요.

정말 간단한 관리만 해줘도 수명을 확 늘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수영복 세탁법들을 실천하면서

고가 래쉬가드도 3년 넘게 입고 있어요.

 

여러분은 수영복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혹시 샴푸로 세탁해본 경험 있으세요?

댓글로 팁 공유해 주시면 저도 참고할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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