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하고 이렇게 오래 할지는 몰랐지만 어언 10개월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만으로는 수익이 별로 나지 않고
대부분 체험단으로 수입을 대체하는 것 같더군요.
체험단을 하면 생활비 충당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오히려 체험단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돈을 더 쓸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블로그 글 작성하는 것만으로 수익을 벌고 싶어, 알아보던 중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네이버 인플루언서 되는 노력이면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1.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다.
당연히 처음 시작할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어떻게 세팅할지도 몰랐고, 글 쓰는 것도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봤기에 네이버 블로거들처럼 글 쓰려고 했었죠.
하지만, 네이버블로그랑 티스토리는 진짜 많이 다릅니다. 기존 네이버 블로그 처럼 글을 쓰면 구글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보면서 많이 바꾸기도 하고,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 쓰는것들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처음부터 모든것을 적용하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모든것을 적용하려다 보면 글 하나 쓰는데, 10~30분이면 되었던 게, 1시간 ~2시간 걸리기도 하고, 그렇게 정성껏 작성했던 글이 별로 효과가 없으면 사람이기에 아무리 멘털이 강하신 분들도 흔들리게 되죠.
하루에 하나씩 추가로 적용하자 마음먹고 편하고 신나게 적으려고 합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던건 아래 3가지였습니다.
이사양잡스, 티스토리 블로거, 블로그 카페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싶을 때 저 3가지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수입을 바라고 쓰면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도 수익은 코딱지만큼 나옵니다.
근데 저도 수익이 많이 나올 때가 있었어요. 글 하나가 제대로 먹혀서 대부분의 유입이 그 글로 들어오고,
애드센스 광고수익에도 도움이 돼서 이 블로그 하나로 하루에 30달러 이상 들어왔던 적도 있었죠... 최고 하루 50달러까지 찍었나??
하지만 그 글이 인기가 식으니(?) 거짓말처럼 고꾸라지더군요. 그런 인기 있는 글이나 수익을 안겨주는 글이 엄청 많아져야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번 고꾸라지면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블로그를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수익 고꾸라지고 나서 며칠은 블로그를 쳐다보지도 않았었네요.
그리고 어느 정도 멘털 회복돼서 지금은 하루에 2~3달러 정도 찍히는 것 같네요.
블로그는 정말 정신수 약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꾸준히 해야지 수익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하나 블로그가 아니라 여러 주제의 블로그 3~4개정도는 운영해야 수익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3. 글 개수에 연연하지 말라
블로그 한지 어느 정도 되었을때, 블로그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면 글 1000개는 써놓고 얘기하라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매일 4개 이상 쓰고 주말에도 스터디 카페 가서 하루에 10개 이상 써서 예약도 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 개수에 연연하다 보니 대충대충 쓰는 글도 많고(지금도 비슷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지치더라고요. 게임 같은 것도 오래 하면 지치지 않나요??
블로그도 그렇게 너무 열심히 하니까 또다시 블로그 쳐다보기도 싫어서 당분간 안 한적도 있습니다.
본인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 만큼의 글 양을 찾아야 될 거 같습니다.
오늘 이 글을 추가하면 딱 300개 채웁니다. 제가 10월에 처음 시작했으니, 앞으로 두 달 반 65개만 더 쓰면 1년 동안 매일 글 1개씩은 쓴 게 되니, 365개는 채우고 싶네요.
하지만 제 능력을 월등히 벗어나서 글을 작성하면 꼭 부작용이 온다는 걸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4. 챗GPT 활용
글을 쓰는데 챗GPT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고 있습니다. 글을쓰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어떤표현을 쓸지, 처음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딱히 글을 쓸 주제가 안떠오를때 주제 추천을 받던지....
하지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이것저것 글을 써보고, 챗GPT를 이용한 자동화프로그램도 비싼 돈 주고 써봤지만, 그렇게 효과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리 챗GPT가 성능이 좋아도 아직은 사람이 쓰는 글을 흉내만 내지 완벽하게 따라 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챗GPT에게 글을 맡겨놓으면 정말 가관입니다. 챗GPT는 블로그 글을 쓰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지만 정말히 맡겨놓으면 완전 이상하게 나오더라고요. 아무리 프롬프트가 좋아도...
가끔은 사람이 쓴 글 같은 정상적인 글이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글을 보면 조잡한 게 티가 납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되, 챗GPT한테 글 전체를 맡기면 글이 엉망이되고 마지막은 결국 사람이 손을 봐줘야 정상적인 글이 되는것 같네요.
5. 마치며...
아직 10개월 차지만, 좀 더 꾸준히 해서 앞으로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블로그 3개 정도 운영하고 있지만, 4~5개 정도 늘려서 너무 무리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을 만큼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헤보고 싶습니다. 일단은 하루에 20, 30달러가 목표입니다. 내년에 이 글을 봤을 때 과연 제가 웃고 있을지 씁쓸해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꼭 같이 봐야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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