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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생활꿀팁

장례식장 예절과 문상 시 꼭 지켜야 할 점(절하는 법, 분향, 조의금, 인사말)

by 홍가 2023. 7. 26.

삶의 마지막 터널, 장례식장. 이곳에서는 조문객들이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상주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에서는 일상에서와는 다른 특별한 예절과 절차들이 요구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혼란스럽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절하는 법, 위로의 말 등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과 문상 시 꼭 지켜야 할 점(절하는 법, 분향, 조의금, 위로의말) 포스팅 시작합니다.

 

장례식장-예절

 

 

분향과 절하는 법에 대한 이해

분향절하는법

분향은 장례식장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절차 중 하나입니다. 

 

향을 한 개 또는 두 개를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로 불을 붙이고, 이를 손가락으로 잡아서 끄거나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향로에 꽂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후에는 상주와 절을 합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절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절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개고, 그 상태에서 눈높이까지 손을 올린 후에 절을 합니다.

 

조의금과 문상 시 지켜야 할 예절

 

조의금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단자를 함께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 '근조', '조의', '전의' 등의 글귀를 쓰며, 단자에는 금액을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봉투뒷면

또한 봉투 뒷면에는 좌측에 이름을 적으며, 고인과 가족이거나 친인척 관계가 아니라면, 본인 소속까지 써주는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문상 시에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물어보거나 상주를 붙잡아 말을 시키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장례식장 인사말 (해야될 말과 하면 안되는 말)

 

1) 위로의 말 5가지

 

"고인이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 이 말은 고인의 선한 삶을 인정하며, 그 선함이 아름다운 이후의 삶을 이끌어냄을 강조합니다.

"지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시겠지만, 조금씩 시간이 치유해 줄 거예요." - 이는 상대방의 슬픔을 인정하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어느 정도 완화될 것임을 위로합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장례식장에서의 위로는 구체적인 도움을 제안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 말은 그 의사를 분명히 표현합니다.

"저도 고인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어요. 함께 좋은 추억을 간직하겠습니다." - 공감과 어린시절부터의 사랑을 표현하며, 그것이 상대방에게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는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진심어린 위로의 말입니다.

2) 피해야 할 말 5가지


"이렇게 된 이상..." - 이 말은 고인을 대하는 태도가 부적절하며, 마치 사망이 예상된 일이었다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삶은 계속되니..." - 이 말은 상대방의 슬픔을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 가셨을까?" - 이런 질문은 상대방에게 더 큰 슬픔을 주며, 불필요한 미련과 후회를 갖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인이 원했을까?" - 이 말은 상대방이 이미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 질문을 던짐으로써 상처를 깊게 하게 됩니다.

"나도 너무 힘들어." - 이 말은 스스로의 감정을 중요시하며, 상대방의 슬픔을 배려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이렇게 품위 있는 말과 행동을 통해 고인을 기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말보다, 상대방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는 침묵이 더욱 필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섬세함을 가지고 함께하다 보면,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은 저절로 따르게 될 것입니다.

 

장례식장 예절로 자주 묻는 질문 5가지와 답변

 

Q: 장례식장에서는 몇 번 절해야 하나요?
A: 장례식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두 번의 큰 절을 하고, 상주와 다시한번 맞절을 합니다. 

Q: 분향은 반드시 해야 하나요?
A: 종교에 따라 분향을 하지 않고, 영정에 묵념만 하거나 국화꽃을 헌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무엇을 써야 하나요?
A: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 '근조', '조의', '전의' 등을 쓰며, 단자에는 금액을 적어 제출합니다.

Q: 문상이 끝나면 바로 나와도 될까요?
A: 문상이 끝나고 나올 때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Q: 문상 시에는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나요?
A: 문상 시에는 유가족을 붙잡고 말을 시키거나 고인의 사망원인을 상세하게 물어보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마치며...

문화와 풍습, 심지어는 가족마다 조금씩 다른 장례식 예절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준수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존중과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한국의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알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인간으로서, 이런 예절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와 존중의 마음을 전달하며, 한 걸음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례식장 예절과 문상 시 꼭 지켜야 할 점(절하는 법, 분향, 조의금, 장례식장 인사말) 포스팅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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