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눈 관련 이슈"눈오면 앞이 안보인다?"

 

 

'강력한 정통 SUV'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으로 재장착한 '토레스'

 

쌍용차의 토레스

 

 

 

쌍용차가 디자인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었죠.. 유행에 맞춰 날렵하고 귀여운 SUV를 만들기보다는 코란도와 무쏘를 탄생시킨 정신을 살려 강하고 강한 '진짜 SUV'를 만들어내면서 인기가 급상승했었죠. 쌍용차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토레스'는 이런 디자인 방향을 가진 첫 차량이었습니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철학인 '강성에 의한 힘'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처음 차량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직선입니다. 견고한 성을 모티브로 설계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 흡입구는 수평형 헤드라이트와 범퍼로 지탱돼 견고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주죠.

 

'폭발적 인기' 파격적인 디자인 토레스 통했다…

 

 

 

그런 파격적인 디자인의 힘 때문일까요? 토레스는 지난 9월 내수 판매 7675대, 수출 3647대 등 총 11,322대를 판매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토레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증가해 1만1,000대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3% 증가해 2배 가까이 늘었고, 누적 대비로는 29.4% 증가세를 보여줬구요,

 

내수 판매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었죠.  특히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인 4685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수출의 경우 토레스가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전년 동월 대비 74.4%, 누적 총액 대비 49.3%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쌍용차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중이에요.

 

 

토레스 치명적인 문제 발견 "전조등에 눈이쌓인다?"

 

토레스 전조등은 패여있어 눈이 쌓일수 밖에 없는 구조

 

이렇게 인기가 많던 토레스가 겨울 눈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쌍용 토레스의 눈길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토레스 소유주는 "토레스 전조등은 덮개가 없고 내부가 움푹 패 있다"며 "눈이 오면 운전 중 눈이 쌓이고 흐르지 않으며 쌓인 눈 속에서 얼어붙어 전조등의 빛을 차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조등을 완전히 막은 눈

여기 사진을 보시면 전조등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고, 아무것도 막아주는게 없다보니

눈이 쌓일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처음 설계될때부터 이런 부분은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이 있는 나라이고, 겨울에는 폭설이 내리는 일이 빈번한데 말이죠...

 

 

 

쌍용차 고객센터 "특수한 환경에서 일어난 일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고객님"

 

(전)전조등에 눈이 쌓여 시야 어두운 사진 (후)눈 치우고 시야개선된 사진

디시인사이드 반응

쌍용차는 전날 내린 눈 때문에 갑자기 발생한 눈 관련 이슈에 대책을 강구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안전에 직결된 문제로 상당히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전조등에 눈이 쌓이면 시야가 어두워 고속으로 운전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심각한 결함입니다.

 

이와같은 문제로 고객센터에 문의한 고객이 들은말도 또 웃깁니다.

 

"눈이 쌓이는 경우에는 눈이 내리는 특수한 환경에서 일어난 일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

 

.....

할말이 없습니다. 빨리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논란은 더 커질거 같아요.

 

 

"급하게 만든 차 티가 난다."  토레스 결함 더 많다?

토레스 차를 운행하는 차주들은 토레스 결함이 더 많다고 합니다.

물론, 현기차도 처음 차를 출시했을때 결함이 있는경우가 많죠....

하지만 쌍용차는 모든 토레스가 저런 전조등을 가졌기에 문제가 큽니다....

차가 많이 팔렸는데, 그 모든 차를 리콜을 해줘야 될까요???

앞으로 대응을 지켜봐야 겠습니다.